인천 남동구 구월남로 172 502호(길병원건강검진센터 옆)

만물은 정반대의 성질을 가진 두가지가
짝을 이루어 균형을 조율하는
원리로 만들어졌습니다.

균형심리이론

균형심리이론이란

균형심리는 사람의 몸과 마음의 균형이 훼손되었을 때 겪게 되는 문제와 고통, 그리고 그러한 문제들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을 해결하고 균형을 회복하는데 필요한 이론과 치료 기법을 제시하는 심리 이론입니다.

동서양의 종교와 철학 그리고 물리학 이론들이 모두 이 원리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동양 철학에서는 이를 음양이라고 부르며, 성경 창세기 1장에서는 하나님이 자기의 형상을 따라 남자와 여자를 지었다고 말하며, 양자역학에서는 양성자와 전자가 한 쌍씩 짝이 되어 전하량 0의 안정된 상태를 유지한다고 말합니다.

인간은 물질, 몸, 마음, 혼, 영의 다섯 단계 각각에서 균형의 이슈를 안고 살아갑니다. 각 단계에서 균형과 불균형 상태를 반복하는데 균형이 깨진 후 회복하지 못할 때 문제를 겪게 됩니다. 각 단계의 건강함을 유지하려면 그 단계에 필요한 양식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건강한 신체를 위한 물질 단계의 양식은 영양소와 미네랄이며, 생명을 가진 몸 단계의 양식은 음식, 물 그리고 쉼이며, 존엄성과 의미를 위한 마음 단계의 양식은 존중이며, 타인과 세계와의 통합을 추구하는 혼(종교) 단계의 양식은 타인을 향해 흘러넘치는 사랑입니다.

지금보다 가난했던 옛날에는 물질과 몸 단계의 양식조차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사정이 나아져서 물질과 몸 단계의 양식을 얻기가 과거만큼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양식인 '존중'은 여전히 얻기가 어렵습니다. 균형을 깨뜨리는 외부의 스트레스와 내적인 취약성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개인 삶의 균형이 깨어지고 건강함을 잃어버린다면, 그 개인은 우울, 불안, 공포, 두려움 등의 다양한 정서적 문제와 대인관계 문제 그리고 학교나 직업장면 등에서의 사회생활 부적응과 같은 여러 적응상의 어려움을 경험할 가능성이 큽니다.

존중은 개인의 자율성이 지켜질 때 얻을 수 있습니다. 자율성이 지켜지면, 개개인은 서로의 욕구와 정서의 경계를 지켜주면서 상호 조율의 과정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것이 가능해 집니다. 그런데 개인의 경계를 지켜 준다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의 욕구를 우선하여 강요하거나 강제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인류의 역사속에서 각각의 문화를 근거로 윤리와 도덕기준을 정하여 이를 강요하거나 강제하고 그 기준에서 벗어나는 개인을 판단하고 비난하는 일이 자주 발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개인과 사회 양쪽에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은 상호 욕구 충돌의 조율과정을 통해 서로의 경계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하며, 존엄성의 훼손으로 상실된 내적 감정의 균형 회복을 도와야 합니다. 한편 사회는 그 문화가 강요하는 기준을 돌아보아,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윤리 도덕의 질적인 변화를 위한 작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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